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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6 부산에서 멍충이랑♡ (2)
- 2009/09/25 수지-팔당 정ㅋ벅ㅋ (2)
- 2009/09/19 남산정ㅋ벅ㅋ
- 2009/09/01 무리다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오랜만에 멍충이 사진.
일 그만두고 할일이 더 많아졌다.
보고 싶은 사람들도 죄다 연락해서 하루에 약속을 두세개씩 잡고
메모장에 적어놓고 시간 없다는 핑계로 읽지 못한 책들을 차근차근 읽고있고
날씨가 좋아져서 자전거도 열심히 타고 하고 사진일도 열심히 닥치는데로 온고잉
토플 공부도 시작했다.
바쁘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쓸데없는 생각들이 머리에 맴돌아서 바쁜척 한다.
그래도 지나간 기억들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부산에서 멍충이랑♡
신호대기중
신호대기받을때는 꼭 어정쩡한 자세로 저렇게 서있는다. 마치 저팔계같군 후후훗
여행사진 찍을때 대세는 모다??!!! 단렌즈입니다ㅋ_ㅋ
매번 수리비로 나간걸 합치면 렌즈가격보다 더 비싸다.
아. 저 카메라는 콩이의 350D(400D였나?)를 빌려서 찍은것. 민폐작렬이였지만 관대한 콩찬양♡
간지 폭팔하는 해운대.
낑낑거리고 갖고내려가서 타이어를 모레로 고정>_< 집에 올라오고나서 청소하는데 눈물좀 흘렸다.
@센텀시티
루이비통 허세도 있지만 과감하게 패스!!
부산역
타기전에 부산역 허세인증
2시간 45분의 KTX.
승무원 언니는 새침하게 자전거갖고 타면 안된다고 그러는데 차내 여객전무님은 튼튼하게 고정시켰다고 칭찬!
뜬금없는 소리지만 이명박의 말도안되는 자전거 전용칸보다는 이게 좀 더 현실적이지 않나?
3호선
충무로까지 가서 자전거를 타고 바로 귀가했다.
무릎 아픈것이 곧있으면 한달 다되어가는데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론은 안타도 아프고 타도 아프니까 타고 아프자. 읭?
그렇게 토요일날 타다 무릎이 망해서 일요일은 걷는것조차 힘들었고 월요일날 다시 탔다.
부산에서 탄 기록은 90킬로남짓. 그뒤로 일주일을 또 절룩거렸다.
뭐 어쩔수 없지. 볼수록 사랑스러워서 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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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팔당 정ㅋ벅ㅋ
탄천 합수부 가는길.
더자야 하는데 망했다. 다시 더 자면 오늘 하루는 못일어날것 같아서 모든걸 다 포기.
자다 일어나서 부스스하게 준비를 하고 나왔다.
평일 낮에 자전거를 탈때 사람이 적어서 기분이 좋다.
남들 열심히 일할때는 놀고 남들 신나게 놀때는 일한다. 이럴때만 좋다.
나도 다음에는 돗자리 갖고가서 벤치말고 풀밭에서 잘래용.@잠실대교 근처
오만것에 신경쓰고 뻘생각을 할땐 몸이 지치도록 뭔가를 해야하는데 역시나 만만한건 자전거.
장거리로 갈곳을 고르다 소래포구를 가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소래포구는 볼게 없잖아!
어제 누가 팔당 추천하길래 생각없이 어 그래 팔당 좋네. 결정끝.
다리에 나무심어놓으면 걷고싶은 다리가 되나염? @ 광진교
전날 지도를 카메라로 찍어서 갖고갔는데 지도는 안보고 도로 표지판을 보고 무조건 동쪽으로 가는 루트를 선택.
어쩌고 저쩌고 해서 팔당으로 들어갔다.
맛 어때? 라고 묻는 친구에게 비빔국수맛이라고 얘기해줬다.@망향국수
일단 오이가 큼직큼직해서 빼놓기 용이했다. 면발의 탄력도는 소면과 쫄면의 중간급이였나..
이집은 추석연휴에도 일하지만 주일, 그러니까 일요일은 무조건 휴무다.
무엇이 중요한지 순위를 매겼을때 일요일날 교회가는게 절대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사진의 포인트는 홍해가 갈라지듯한 포스에 범접하는 앞머리. @팔당댐
마침 자전거를 타고온 20대 후반의 아저씨들 두명이 옆에서 잉여잉여하시길래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
요즘의 트랜드는 발목자르기가 대세인가. 다시 찍어달라고 했는데도 계속 발목을 자르신다.
7부로 찍어주던가. 전신을 찍어주던가. 이게 뭐니.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그냥 웃었다.
팔당->광주가는길.
1.지하철치트키
2.다시 왔던길로 돌아가기
3.아니면 광주를 관통해서가기 << 당첨
덕분에 좋은 경관도 많이 보고 업힐도 엄청 많이 했다.
캔디장의 작품세계 :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수백마리의 잠자리가 하늘에 가득.
다음날 찾아오는 어깨통증. 일주일을 고생했다. 그뒤로는 항상 애용하는 FX01 을 갖고다니는데 아쉽다.
내 작품세계를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ㅅ; 올림푸스 ep-1이 사고싶어진다. 아니면 LX3라도..
왠만해선 장비탓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엔 해도 괜찮을것 같다.
카메라 바꾸면 왠지 더 좋은 사진이 나올것 같어! 바꿔볼까. 항항
허허벌판의 개간지 용인시청 따라오려면 아직 멀은듯.
그리고 익숙한 집앞의 43번 국도 등장.
다운힐중 위험한 사진찍기.
직진.우회전모두 성남. 막막한 표지판;ㅅ; 개드립시작.
저녁에 와인먹기로 약속한 지현이가 있는 분당의 율동공원을 가기로 했다.
분당에서 자전거타는 업힐중독자들의 성지 강남300 골프장 코스를 통해 내려가기로 결정.
길을 몰라서 근처 부동산 아저씨한테 강남300 가는길을 여쭤봤더니 너지금 재정신이니?
같은 표정으로 처다보셨다.
경사도9%.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사이 해는 지고 이도로에는 그 흔한 가로등도 없고. 가끔 지나가는 차들 속도에 산아래로 날라갈것 같았고
그렇다고 다시 내려갈 수도 없잖앙. 죽기살기로 끌바+업힐을 했지.
이미 강남300코스로 돌아갈수도 없는. 여긴누구나는어디!
길이 꼬불꼬불한데다 속도방지 털털털 이 있어서 계속 브뤡키.
지나가는 차들 신경쓰고 내려가는거 신경쓰고 어깨에 긴장 잔뜩들어가서 온몸이 쑤셨다.
게다가 일반 바지를 입고타니 엉덩이는 찢어지기 직전.
내년에는 부끄러워도 패드달린 쫄바지 입어야겠다. 흑흑
어쩌다 보니 다 내려왔고 해가 저물어서 완전 깜깜해졌다.
반대로 열심히 가고 있었다. @경충국도
저녁이라서 시야도 좁아지고 차들은 미친듯이 달리고 표지판은 보이지도 않고!
갈피못잡고 계속 가다보니 분당방면이 아니라 반대로 가고 있는걸 뒤늦게 깨닳았다.
돌릴려고 했는데 중앙선에 칸막이가 있었다.
어쩔수 없이 역주행 드립 시작 ;ㅅ; 다른곳으로 나가는 길은 보이지도 않고. 하.. -_-
눈앞이 노래졌다. 지나가는 차들이 빵빵거리는것은 이미 아웃오브안중.
죽는건 내팔자 모드로 시종일관 초연하고 꿋꿋하게 !!
그렇게 도촌동으로 내려와서 분당진입 성공했다.
오늘 총 102km를 탔다. 아마 집으로 바로 갔으면 90정도 나왔을것 같았다.
모스카토 다스티375+생크림카스테라_초코케익+갈릭치즈 @탄천
신세계 뒷편에 자리를 잡고 주섬주섬 와인까기시작.
이럴거면 그냥 집으로 갈걸 백판 반성했다. 제대로 깝ㄴㄴ.
간식까는 지현이. @탄천
탄천에서 마시기는 조금 사치스러웠으나 아무래도 좋아 흐흐
달달한 화이트와인이 최고다. 우앙ㅋ 가을이 지나가기전에 또 와인 마시고 싶다!
자전거 동호회 아줌마 간지.jpg
이거슨 마법인가?! 그럴리가 없지..
아빠가 바테잎을 제외한 나머지부분을 전부다 닦고 세차해 주셨다. 심지어 타이어 바퀴까지 깨끗하다.
다음주에는 춘천갈려고 했었는데.. 내가 또 세차 할 리는 없을테니 올해 자전거타기는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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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교
이제는 남산(약수터-매점)은 쉬지않고 갈 수 있다. 15분 정도 걸리는데 단축 가능할것같다.
남산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은 매력적이고 매점에서 초코우유가 좋고 2분간의 다운힐은 죽어라고 업힐한 보람이다.
자전거 탈때 차들만 지나다니는 대로변에서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본다.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와 내 목소리가 섞여서 아무도 모른다.
그 시간만큼은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운동의 결과는 절대 배신하는 법이 없다.
열심히 한만큼.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은만큼.
힘들어서 눈물 글썽거릴 정릴정도로 패달링 한다면 다음에는 같은 길을 웃으면서 탈 수 있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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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역 지하철노숙자드립.
소원대로 자전거를 탔다. 타는 중간에 비가 왔다. 비를 맞으면서 남산에 갔다왔더니 몸살이 났다.
정신없던 그날 수돗가에 오클리 고글케이스와 멍충이 친구를 놔두고왔다.
다음날도 자전거를 탔다.
주말에 카메라를 써야 하는데 갑자기 촛점이 안맞고 먼지가 잔뜩껴있었다.
분당센터는 다음주부터 수리가능. 양재는 하필 그날부터 다음날까지 전직원휴가.
학동에 있는 센터는 압구정 학동사거리로 이사를 갔다고 그래서 카메라를 가방에 짊어지고 자전거를 탔다.
그날 자고 일어나니 어깨는 물론이고 온몸이 쑤셨다.
주말은 가관이였다.
약속.약속.약속.약속.
쉬어야 하는데 무리의 연속.
15시간 넘게 침대안에서 꼼짝못하고 누워있었다.
피곤의 여파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해야할것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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