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9/14 2008 광주비엔날레 '연례보고 : Annual Report' (2)

2008 광주비엔날레 '연례보고 : Annual Repor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석연휴 3일밖에 안되는 추석연휴!
금요일날 촬영스케쥴이 잡혔는데도 불구하고 투쟁으로 받아낸 월차!!
목요일 퇴근후 부랴부랴 광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게된 얘기로는 금요일 스케쥴이 취소되서 아무도 근무를 안했다는 후문.
졸지에 새됐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아니올시다.
신정아부터 시작해서 말도많고 탈도많은 08년도 연례보고는 나와 코드가 안맞았고
전시의 질적저하를 불러일으키는 수준낮은 작품(내생각)들이 몇몇개 껴있고,
누구말데로 작품들 자체가 무겁고 어두운 주제(탈식민)라서 그런지.. 내가 무지해서 그런가?
작품다수가 이번 주제와는 매치도 안되는것 같았고, 보는 내내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수 없었다.
0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포기하고 봤던 광주비엔날레 '열풍변주곡'은 예상외로 좋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해도 무리를 해서 내려온것인데..

전시 수준은 그렇다 치더라도 전시장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고일정도로 눈이 아팠다.
전시 시작한지 일주일정도 된것 같은데 휘발성냄새는 아직도 진동을 하고 내가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건뭐 눈을 뜰 수 없는거다.

그리고 주차장.
비엔날레 정문으로 들어갔더니 주차장이 안보여서 동네 주민들께 물어보다 안되서 결국 네비로 찾았다.
고속도로로 진입을 해서 깜짝 놀랐는데 갑자기 나간후 몇킬로를 굽이굽어 들어갔더니 등장.
주차장 가는 표지판 찾기 엄청 힘듬. 네비 없음 찾아갈 엄두도 안날정도다.
 
아. 음성안내들으려고 했는데 뭐 안된다고 그래서 도슨트 설명을 들었다.
듣다가 알맹이 없는 설명에 발길을 돌렸다.

덧붙여서, 단체로 나온 무개념 고등학생들이 전시방해하는데 한몫했다.

그래도 그나마 기억남은 작품들 몇개.
사진은 http://blog.daum.net/papapa1019/16521374 에서 갖고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Lynette Yiadom Boakye / UK


자다가 꿈에서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adie Benning / USA


개인적으로 내취향이라서 그런가, 처음부터 끝까지 본 몇개 안된 영상물중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항상 전시를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뭐이렇게 설명이 거창하나?
같은 한글인데 일반 대중들이 다가가기 참 어렵게 써놨다^^
허접한거 몇개 설치해놓고 설명 한바닥 써놔봤자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말로 관객을 이해시키려고 하지말고 작품으로 승부해봐 좀.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전시를 다보고 나오면 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뭐 안좋다고 실컷 까고봤지만 분명 좋은작품들도 있었다.
이젠 뭐가 예술인지도 모르겠고, 장르도 모호해지고 가면갈수록 난해해지고 피상적이기까지..
행위, 시도하려고 마음먹는 모든것이 삶의 하나하나가 전부 예술이고 가치있는 것들이라고 멋대로 결론지었다.
좀더 분발하고 힘내서 살아가야겠다.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2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