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녹차팝콘 맛있다. 그런데 꼭 내가 좋아하는 신제품들은 망하더라.
새해 복 많이 받아도 부족할 타이밍에 정리를 했다.
내방을 정리하고 관계를 정리하고 내 마음도 정리하고..
한꺼번에 많은것을 의욕적으로 처리하려 하는데 이상황이 뜻데로 가지않을 때는 늘 힘에 부친다.
왜 항상 힘든일은 겨울에 생기는것일까.
날씨가 추우니까 내마음도 같이 차가워져서 그나마 미약한 사리분별조차 하지 못하는것일까.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겨울에는 항상 같은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기가막힌 타이밍이다.
괜찮은가.
왜 남얘기는 단호하고 매정하게 단정지으면서 정작 내 문제에 있어서는 우유부단했을까.
관대하다 못해 되먹지 못할 너그러움에 합리화시키는 것은 이제 그만하기로 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 모르겠으나 더 밝은 앞날을 위해서라면 이정도쯤은 잘 참아낼 수 있을것이다.
여태까지 그래왔듯 잘 기다리고 견뎌냈을테니..
인생에 정답은 없고 나의 판단이 옳은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으나
반문하고 되돌이켜 봤을때 부끄럽지 않은 2010년이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