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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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쏟아지던 새벽 퇴근길, 아파트 입구앞에 놔두었던 캔은 아침 출근길에도 그대로 있었다.

하나의 관계가 정리되었다. 무덤덤했다. 웃을 수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울 수도 없었다.  
이곳은 좁으니까 어쩌면 지나가다  마주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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