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ready to dive into illinois.
외출 2009/07/03 02:36
Lonely planet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멀리 가면 풍경은 달라지지만, 인간들은 다 똑같으니까.
지기 싫어서 악을 쓰다가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후회하느라 또 얼마간 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그러면서 조금씩 배워나가는 게 삶이니까. 인간들이 다 똑같은 한에는 우리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으니까.
김연수 - 여행할 권리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둬.
길은 언제나 우리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떠나는 건 우리의 진심이야.
돈, 시간 그리고 미래 따위를 생각하면 우린 아무데도 갈 수가 없으니.
네 얼굴을 닮은 꿈과 네 마음을 닮은 진심을 놓치지 않기를...
지금은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되려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우리 모두 저마다 인생에서 무언가를 꼭 찾아내길 바란다.
김동영 -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왠지 지금이 아니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갔다오면 생각이 정리되고 앞으로 무엇을 할지 뚜렷해질거야 같은 거창한 것은
애시당초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다만 여행을 계기로 지금보다 더 나를 사랑하고 조금더 삶에 대한 애정이 생겼으면 좋겠다.
12시간의 비행이 지루하지 않도록 책을 두권 빌렸다.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과 수전손택의 사진에 관해서.
두권만 다 읽어도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 될것같다.
어쨌거나 7월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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