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남산을 정ㅋ벅ㅋ

지난주에는 비가오고 뭔가 바쁘고 시험도 있었고 일도 많았고 정신이 없어서 자전거를 못탔다.
주말의 피곤이 누적되고 잘시간이 없어서 비실거리는데도 불구하고 이날은 작정남산러쉬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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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갈때는 안전하게 탄천으로!
저녁에 올때 이길에 가로등 하나 없어서 울면서 죽기살기로 달려왔는데..
비행기가 내 머리위로 가깝게 막 날라다녀서 가다 멈추고 멀뚱멀뚱 처다봤다.
들풀냄새가 나서 좋다. 게다가 엄청난 양의 하루살이들까지^^ 단백질섭취냠냠.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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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합수부 가는길

저거슨 63빌딩! 은 후레이크고.
삼성동 보이기 시작. 분당 미금에서 수서까지 안쉬고 달리니까 50분정도 걸리는것 같았다.
다들 한남 남단에서 기다린다고 그래서 한시간타고 십분 쉬는 계획은 좆망
아침도 못먹고 점심도 못먹은 상태에서 쉬지않고 달리다보니 이떄부터 현기증 나기 시작했다.
햇빛은 쩅쨍한데 팔토시가 없어서 팔이 새빨갛게 타들어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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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빠져서 줮ㅋ망ㅋ

게다가 중간에 체인이 빠졌다. 헝
앞드레일러 변속하면 계속 빠지는거다. 이상 없다는데 왜 자꾸 빠지니.
집에갈때도 빠져서 또 울면서 끼우고 흑흑
탄천길에서 나와 대치동에 있는 주유소에서 손닦었다. 비누가 없어서 걸래빨던 빨래비누로..
빠져나와서 청담사거리로 나온다음 잠원나들목으로 들어간다음 한남 남단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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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오거리


남산은 초행길에다가 타이어 펑크나면 줮ㅋ망ㅋ이고 혼자서 처음가는건 위험하다는 말에
자갤인 몇명 꼬셔서 가려고 했던게 처음 계획.
근데 나와보니 좆나만쿤. 헐.
게다가 나때문에 다들 30여분 기다렸음.  
한남남단 도착하자마자 안쉬고 바로 남산러쉬.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 어느새 이 대열에서 흘러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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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극 도착

국립극장 도착.
십여분 쉬고 바로 업힐시작.
버스만 타봤지 걸어서도 가본적 없는 남산길인데..
나도 마음같아서는 두바퀴 돌고 싶었지만 타다가 지치면 끌바하고, 끌바할 기운도 없으면 산책로 옆에 멍충이
세워두고 널부러지고 뭐 그랬다.
뭔가 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성인남성(에 덧붙여 잉여력 폭팔직전인 사람들)을 이길수 없다는건 김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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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정ㅋ벅ㅋ

뭐 일단은 남산 정ㅋ벅ㅋ
충분하게 휴식하고 타면 안쉬고 올라갈것 같았다.
이제 가는길 알았으니까 혼자 쉬는날 조용히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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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돈까스 발렛파킹

남산 갔다온다음에 남산돈까스가서 돈까스를 처묵처묵.
자장구 타는 사람들이 많이와서 그런지 돈까스 사장님의 자연스러운 발렛파킹.
사실 납작한 돈까스 좋아하는편이 아닌데 싫다고 하기도 뭣하고, 그냥 먹었다. 흠..
맛은 그냥뭐 낫소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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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고생이 많다!

남산내려오고부터는 이성을 잃고 달리기 시작. 귀소본능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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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기전 한강대교

집에갈때 그냥 늘 가던데로 영동대교로 해서 탄천합수부를 거쳐가는걸 생각했었는데 영동대교 가는길에
불현듯 생각난 자출사 야탑-양재천간 단축지도. 
몸이 많이 지쳐서 그냥 지하철 치트키를 쓸까말까 고민하다 양갱 하나 사들고 병림픽 강행.
그리하여 영동대교 나오자마자 도산대로를 지나 신사동에 잠깐 들린후 공포의 강남대로 질주시작.
빵빵거리는 버스와 차들의 압박은 이제 안중에도 없었다.
퇴근길 밀리는 차들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고 이때부터 정신줄 놓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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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옛길 입구

양재 하나로 마트 옆길을 지나서 청계산 입구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분당들어갈땐 괜찮은것 같다. 업힐 조금에 다운힐 잔뜩.
차들도 없고 사람도 없고 다운힐에서도 페달질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였다.
그러나 도로에 홈이 패어 있어서 슬립하면 제대로 줮ㅋ망ㅋ
그러나 분당에서 서울갈때는?? 두말없이 언덕없는 탄천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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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도착

절반은 그 지도대로 오고 나머지는 내맘대로 어떻게 해서 왔다.
대왕저수지를 지나 고등동까지는 지도에 있는데로, 그다음부터는 한참 공사중인 판교를 가로질러 서현역 도착.

이러고 몇일을 몸이 아파 끙끙거렸다.
이렇게 힘들게 타고나면 나중에 탈때는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그래서 이정도 힘든것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그렇게 점점 늘어가고 뭐 그런거다.

지도상에서 경로체크했을때 46.98마일(대략80km) 최소구간으로 찍은것을 감안한다면 90KM정도 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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